방송대 출석수업 자세한 후기.

 방송대 출석 수업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지금이 딱 출석수업 기간이기도 하구요. 방송대 출석 수업은 학기가 시작될 때 공고가 올라옵니다. 8월 3째,4째 주 쯤 공지가 된 것 같습니다. 저번학기에 모든 출석 수업을 참석 하였었습니다. 참석할까 말까 많이 고민됐었지만 오리엔테이션때 참석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시간이 안 날까봐 많이 망설였는데 다행이 시간이 생겨서 다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은 모두 한과목당 6시간의 출석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출석 수업때 많이 느꼈습니다. 교수님이 누구냐에 따라 학생의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어떤 교수님은 정말 열정적으로 하시고 시간도 다 채우시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 반면에 어떤 교수님은 말씀의 1/3이 “여러분은 이 부분은 몰라도 됩니다.” 입니다. 이 교수님 덕분에 너무 출석 수업 듣기 싫었습니다. 몰라도 된다고 하시는 교수님 수업은 처음엔 듣다가 나중엔 싫증이 나서 그냥 앉아 있다가 시험범위만 체크하고 온 것 같습니다. 이런 교수님들 강의평가 반영이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석 수업을 듣고 학교홈페이지를 들어가게 되면 교수님 성함 별로 강의 평가지가 다 올라옵니다. 정말 제가 느낌 그대로 했지만 반영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출석 수업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시간이 안 되어 출석 수업을 못 나가시는 분들은 출석 수업 대체 시험을 치셔야 합니다. 1~3학년은 학기당 3~4과목, 4학년은 학기당 2~3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대체로 2~4과목에 대하여 2~6일간 수업이 있습니다. 이렇게 출석 수업을 듣고 나면 출석 수업평가가 있습니다. 출석 수업시험의 만점은 30점입니다. 중간고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기말시험이 70점이 만점입니다. 출석 수업은 대체로 주관식입니다. 출석수업 장소 변경을 원하시면 해당 지역 수업 시작 15일 전까지 신청하여야 하고 출석 수업을 못 듣고 대체시험을 쳐야하는 상황이 와도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출석수업 기간 중에 배정된 수업시간 중 2시간을 초과하여 결석하면 해당 과목의 출석수업 시험응시가 불가합니다. 이점에 유의 하시면 됩니다.

 저의 출석수업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출석 수업은 참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엔 끊어져 있는 철길을 이어주는 느낌이랄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책에 나오지 않는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석수업의 장점은 오프더레코드 이지만 시험문제를 알려주십니다. 답안지는 B4용지를 받게 됩니다. 뒷장까지 쓰셔도 됩니다. 앞장이라도 제대로 채우시려면 공부 제대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출석 수업을 참가하지 않으시고 대체시험을 치시면 1문제당 2점에 해당하는 15문제 시험을 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을 생각해보시면 주관식으로 시험을 치는 게 조금이나마 성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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