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러리에게 꽃을 던지는 이유와 신부의 베일 혹은 면사포의 의미는?
- 생활상식 관심사 공부
- 2018. 3. 23. 18:57
들러리에게 신부가 꽃을 던지는 이유는?
들러리를 세우는 것은 고대 로마에서 전해 온 듯한데, 로마에서는 신부의 가족가운데에서 10명의 증인을 세워서 보호하게 했다. 혹은 강제로 여자를 잡아다가 결혼을 하던 시대에는 여자를 잡는 일을 돕기 위해 동원된 사람들이었다.
또한 신부가 결혼을 마치고 나와서 꽃다발을 던지는 관습은 14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풍습이다. 신부의 양말을 묶는 끈을 빼앗으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결혼식에 참석했던 친구들이 열심히 빼앗았다고 한다. 이것이 15세기에 와서는 신부기 양말을 던지는 좀더 편리한 풍속으로 변하였고, 현대에 와서는 좀더 쉽게 꽃다발을 던지는 풍습으로 변한 것이다.
신부의 베일 혹은 면사포의 의미는?
신부가 쓰는 베일은 본래 기혼여성과 미혼여성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었다. 고대 로마에서는 노란색이 신부의 예복색으로 통용되었다. 그리고 플라메움 즉 불꽃 빛깔의 노란색 베일이 신부의 얼굴을 가리는게 전통이었다.
패션 역사가들은 얼굴을 가리는 베일은 전적으로 남자들이 만들어 낸 것이며, 결혼한 여자나 독신여자를 겸손하고 순종적으로 만들고 다른 남자들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의도에서 고안된 가장 오래된 장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오랜 역사를 거치는 동안 신부의 베일은 우아함과 겸손 및 애도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베일이야말로 여자들이 자신들을 위해 만들지 않은 유일한 의류라는 지적도 있다.
동양에서도 이보다 먼저 베일이 사용된 흔적이 있다. 적어도 4000년 전에 동양에서 시작된 베일은 독신여성에게 수줍음의 상징으로, 결혼한 여성에게는 남편에 대한 순종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슬람교에서는 여자가 집 밖으로 나갈때 머리와 얼굴의 일부를 반드시 가리도록 되어 있었는데, 남성들이 만든 이러한 규칙이 점점 더 엄격해져 여자는 눈만 빼고 다 가리도록 했다.
한편 북유럽국가에서는 덜 엄격한 방법의 베일을 사용했다. 그 곳에서는 납치된 신부만이 베일을 썼다고 한다. 색은 중요하지 않았다. 기원전 4세기 그리스인과 로마인들 사이에서는 환히 들여다 보이는 베일이 결혼식 때 유행했다고 한다. 이때 베일은 핀이나 리본으로 머리에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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