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산업, 문화콘텐츠란 ?

문화산업 중에서 예술, 문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욕구가 디지털기술과 만나 생성된 콘텐츠 기반의 문화상품을 문화콘텐츠라 한다. 여기서 콘텐츠란 부호, 문자, 도형, 색체, 음성, 음향, 이미지 및 영상 등의 자료 또는 정보를 말하는데 문화콘텐츠는 문화적 요소가 체화된 콘텐츠인 것이다.

이에 문화콘텐츠는 협의의 개념으로 미디어 혹은 플랫폼에 담기는 문화적, 예술적 내용물로 정의할 수 있고, 광의의 개념으로는 문화기호들의 연쇄적 조합이 창출한 결과물이면서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업화할 수 있는 재화로 정의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산업분류를 통해 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문화콘텐츠를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음악, 영화, 영상, 방송, 디지털, 콘텐츠, 광고 등 10개 분야로 규정하고 있으며, 문화산업기본법에서는 출판, 미술품 및 전통공예품, 공연, 영화 및 비디오, 방송, 광고, 게임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문화재 관련사업, 캐릭터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문화콘텐츠의 개념을 협의의 범주로 살피는 문화체육관광부나 문화산업기본법의 정의에 대한 문제가 제시되고 있다. 즉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기관의 콘텐츠의 개념이 IT정보기술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제작과 개발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