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현실적고민

저는 올해 4학년 재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렸지만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1달 반 정도 앞두고 굉장히 멘붕이 왔습니다. 학교공부에만 전념할 수 없는지라 할 것도 너무 많고 생각도 많아지고 복잡한 한때를 보냈습니다. 휴학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복잡할 땐 단순해져야죠. 그렇게 복잡한 한때를 보내고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나니 뿌듯하긴 했습니다.

제가 2학기 때 학교 다니며 느낀 것은 1학기에 비해 20대 학우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공부에 시간을 내야하는 것도 어려웠고, 편입생이라 전공과목으로 6과목을 듣다보니 버거운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음 학기는 4과목만 들을까 5과목만 들을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졸업도 늦어지고 그리 큰 비용은 아니지만 다시 돈을 내고 다녀야한다는 것이 은근한 부담이더라고요.

방송대학교는 학기당 몇 과목을 듣던 간에 1학기 등록금을 내고 다니지만 졸업학점을 못 채우게 될 경우 안 채운 만큼 다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수업을 들어야합니다. 이때 초과하여 들을 경우 들어야하는 학점만큼만 돈을 내서 본 학기보다는 지출하는 비용이 적지만 다 합쳐서 생각하면 분명한 손해이죠.

학점받기는 굉장히 어렵고 직장인들은 일에 치이고 야근하고 그러다보면 당연히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고령이신 학우 분들에겐 더군다나 학교에서 학점을 잘 주라고 한답니다. 고령이 아닌 20~50대 는 분리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진짜 학점이 필요한 경우는 20대도 포함일 텐데 이런 생각도 글을 쓰다 보니 생각이 드네요. 나쁜 뜻은 아닙니다. 혹여 20대 초반 친구들에겐 취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무튼 저는 이번년도. 아직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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