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주민_병원오진경험

제가 이사 온 지 2010년1월에 이사 왔으니 8년이 조금 넘었네요.

얼마 전에 사촌언니랑 병원 이야기하다가 송도 동네병원 다니다가 병을 더 키웠던 적이 두 번이나 있어서 적어보네요.

 

저도 병원가려고 찾다보니 카페글이나 댓글로 병원 어디 가냐는 질문들과 추천을 보았는데 .. 무튼 제 후기를 말하자면

 

온몸에 빨간 반점이 오르고 가렵고 잠도 못자고 징그럽고 병원을 다닐수록 심해지는데 별 다른 처방을 안 하여 한 2~3주를 다녔네요. 무지했죠. 몸에 점점 번져가는 것이 보이는데 계속 다녔다니. 엄청나게 후회하고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납니다. 병원앞에서 1인시위 하고싶을 정도입니다.

 

다른 병원으로 빨리 옮겼어야 했는데 그 덕분에 저는 등에 흉이 많이 남아서 레이저도 한동안 받았네요..

송도동 피부과에서 인하대병원 피부과로 옮기게 되었는데 저는 심해서 옮긴 건데 알고 보니 인하대피부과 가 유명하더라고요.

거기서 받은 약으로 2~3일 만에 눈에 띄게 가라앉고 저는 그 선생님을 정말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2~3개월을 약을 달고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장기적으로 약을 먹어본적은 처음인것 같네요.

정보도 정말 많이 알려주시고 궁금한 거 다 물어보라며 친절하셨거든요. 

등에 남은 흉터도 거기서 레이저를 시작해서 정말 많이 옅어졌는데 가끔 거울로 등을 보곤하는데 선생님 생각납니다.최고최고.

 

송도 그 병원은 처음에 엄마랑 법적으로 무슨 대응 할 수 있는 게 없나 이야기까지 했어요.

 

그러고 몇 년 후 귀가 안 좋아서 송도동에 이비인후과를 다녔고 귀가 한쪽이 거의 안 들렸어요.

 

근데 귀에 넣는 외이도염증 물약을 주셨고 귀가 안 들린지 1주가 넘어가고 불안해하다가

엄마가 그때 서울에 이비인후과를 다니고 있어서 서울로 갔습니다.

처음 갔던 그날 선생님께서 "귀에 물약 넣었어요?" 이렇게 물어보시고 깊은 한숨을 쉬셨고 그 약 앞으로 절대 넣지말라고

그러고 주사기를 통해 고막 안으로 바늘을 찔러 넣어 물을 뺏습니다.

전 그 이후로 그 이비인후과 안가고 송도에서 서울까지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제가 일을 서울에서해서 겸사겸사 한동안 서울로 다녔고, 그 후엔 송도에서 다른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갔는데 너무 잘하시는 분을 만나서 한동안 거기서 치료받고 지금은 완전 괜찮습니다. 이 병원은 제가 친구한테 추천도 하고 그랬네요.

 

서울대역쪽 이비인후과를 알게된 것은 엄마 친구 분께서 송도에 저랑 같은 이비인후과 다니다가 차도가 없어서 서울 병원으로 옮겼는데 수술해야할 정도였고 결국 수술하셨습니다.

 

또한 저희 엄마는 갑자기 이명이 생겼는데 차도가 없고 수소문 하다가 그분한테 이야기 듣고 그 병원으로 다니셨고, 

저는 엄마가 병원다닐때 아프게 되어 그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잘 알아보고, 골라가야 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저는 저희동네이지만 두번이나 경험이 있어 색안경을 끼고 병원을 보게 되네요. 물론 좋은 쪽도 있습니다. 제가 이비인후과를 옮기고 사람들 한테 추천한경우 처럼, 하지만 저 같은 케이스도 있고, 저희 엄마도, 친구분도 있고 그냥 이렇게만 말할게요.

 

그러니 1주이상~ 차도가 안보이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이런 말하기 싫지만 몸 건강한 게 최고라는 말을 한해한해 몸소 느끼게 되네요.

위의 글은 실제 개인적인 경험이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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